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한국 독자들에게...
잠재된 43%의 무의식을 깨워라!
아침에 눈뜨자마자 30분 정도 집중해 글을 쓰는 방식이 가장 쉽고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글을 쓰겠다고 굳이 다짐하거나 따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이것이 습관의 힘이라고 믿는다.
습관이 몸에 각인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게다가 행동의 종류에 따라 자동화가되기까지 필요한 반복의 양이 천차만별이다.
습관은 스트레스에 강력한 저항을 갖고 있다. 일상의 스트레스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가리지 않고 그 지속력을 강화시킨다. 삶에 거대한 변화가 닥치고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와도 습관은 그 질긴 생명력을 이어갔다. 오히려 물을 먹고 쑥쑥 자라는 나무처럼 습관은 스트레스 속에서 번성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산다.
인간 내면의 충동적 본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올바른 선택을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지난 수년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불굴의 정신력으로 좋은 습관을 형성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언가를 자제하거나 인내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 자제력 대신 습관을 활용했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습관이 우리가 좌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의식에 깨어 있는 시간 중 거의 절반동안 인간의 뇌는 이른바 '습관 시스템'에 의존한다.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고민이나 판단을 거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반복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의 중요한 목표를 마치 저녁에 소파에 앉듯이 자동조종 모드로 달성하도록 뇌를 훈련시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 "다이어트, 일찍 일어나기, 날마다 운동하기 같이 우리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일들을 애쓰지 않고도 완수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처럼 습관은 의식적 자아 바깥 영역에서 작동한다. 우리가 자주 반복하는 행동일수록 인식조차 안 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 에너지가 샘솟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충동에 정면으로 맞서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싸움에 불과하다.
우리는 곧 '시작'보다 '지속'이, '탁월함'보다 '꾸준함'이 인간의 삶을 더 생산적이고 가치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내면의 충동과 세상의 욕망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처한 환경이 조작되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선 자신을 용서하라.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바꿔 삶을 더 쉽게 만들어라. 움켜쥔 삶을 내려놓는 순간 습관의 마법이 시작될 것이다. 당신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다. 그리고 습관은 당신의 삶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줄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1부. 무엇이 우리를 지속하게 하는가
1장. 습관은 영원한 지속이다.
페이스북에 새해 목표를 올리는 심리
나는 우리가 충분히 합리적이지도 않고 인간의 의지력이라는 것이 대단히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행동 뒤에 숨은 원인은 웬만해선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은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변화를 원하고, 강력한 의지를 세운다. 그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자평하며 벌써 절반 정도는 목표를 완수한 것처럼 뿌듯함을 느낀다. 하지만 만약 실패하면?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의지력 부족이다'라는 명제가 이미 사실로 확립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습관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최초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변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끝까지 지속하는 사람은 왜 적을까?"
의지력은 그러한 메커니즘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지금까지 삶을 변화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능력이 의지력이라고 믿어왔다.
의지력은 무한하지 않다. 쓰면 쓸수록 고갈된다.
이 책에서 내가 독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아도 충분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인간의 마음에는 의지력 말고도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습관은 가장 단순하고 성실한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의지만으로는 지속할 수 없다.
단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지속하는지 이해하고 싶었다. 나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의도하는지 측정한 다음, 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의도하는지 측정한 다음, 그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했는지를 평가했다.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의지를 다그치라고 주문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을 이뤄낼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의지력과 지속성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다. 지속에는 확실히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이상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너무나 가혹한 환경에 놓여 있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신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어떤 목표 달성에 실패한다고 해서 너무 쉽게 무력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반복되는 실패에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계속해서 자신의 의지력을 테스트해야 한다.
따라서 의지력은 새로운 목표에 지속적으로 매달리기 위한 적절한 도구가 될 수 없다.
심리학자 대니얼 웨그너(Daniel Wegner)와 그의 연구진이 밝혔듯이 백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자주 백곰을 떠올리게 되는 법이다. 이것이 '욕망의 역설'이다. 욕망을 억누르려는 시도는 첫날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목표 달성은 더 어렵게 만든다. 바람직한 행동조차 고민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웨그너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잠들지 못하는 걸 걱정하느라 깨어 있고, 다이어트를 바라면서 온종일 냉장고 안의 음식만 생각한다."
습관이 언제, 어떻게, 왜 작동하는지에 대한 단순하고 강력한 법칙을 알면 삶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습관은 언제나 조용히 움직이므로 눈에 띄지 않는다. 좋은 습관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 그래서 대개 우리는 그런 지배가 벌어지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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